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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 :     2011-09-22 (08:31:11)
조회수 :     4081
글제목 :     운이 참 좋은 사람이 되자.^^
 
 


안녕하세요. 프로서비스강사과정 52기 김윤정 입니다.^^

운이 좋게도 강사과정 수료 후 바로 인턴쉽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센터와 강사님들께 감사의 말씀 먼저 전하겠습니다.
인턴쉽 교안제출 마감일이 마지막 시강과 겹쳐서 마음이 많이 쓰였던터라, 더 큰 기쁨으로 더 큰 감사함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 강의 일주일 전 사전 미팅 >

아, 드디어 실전입니다.

강사과정 수업을 수료 후 바로 강의 교안을 작성하고, 심정아 강사님과 다른 보조강사님들 앞에서 시연을 해보이는 자리였습니다.
시연 순서는 자유민주국가 답게 가위, 바위, 보로 정했습니다.^^
이런...첫 시연이 접니다. 이 긴장과 떨림은 도대체 언제쯤이면 극~뽁~이 될런지...

교안 작성할 때는 '그래, 이렇게 하면 여기서 빵~ 터져주고, 난 이런 맨트를 해야지.' 했던 계획들이 산산히 부서지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변수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 반면, 다른 선생님들은 어찌나 준비를 잘 하셨는지 제 배꼽을 꼭~ 잡고, 열심히 청강했더랬어요. 모두 전문 강사 같은 모습이어서 살짝 긴장 했습니다.

어찌됐든 보조강사 4명 모두 시연이 끝나고, 심정아 강사님의 피드백과 강의 내용에 대한 맥락을 통일하는 것으로 사전 미팅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 후에 제 교안은 대대적인 수정 작업이 필요했어요...ㅜㅜ)

< 연습만이 살 길이다. >

강의까지 4일이란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교안 수정하느라 보내고, 3일을 연습할 계획이었어요.
그런데 강사과정에서 목소리에 강약이 없다는 피드백이 계속 있었기 때문에 평소 책을 소리내어 읽는 연습을 하는데, 그 연습을 하고나면 말이 하기가 싫어 지는 거에요. 시간이 갈 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초조하고, 자신감은 점점 사라졌습니다. 제 자신이 강의준비 완성도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질 않았어요.
반복해서 보고 또 보고 했으니까, 내용은 머리에 남았겠지 생각했습니다. ^^;
'할 수 있을거야, 어떻게든 되겠지.'


< 나도 강사다. >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새벽 같이 일어나서 이테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수 놓듯이 화장 붓 터치 하나 하나 공들여 하고, 마련해 둔 정장까지 완벽 세팅(?)을 했습니다.그러고는 택시를 타고 센터까지 갔었는데, 택시 기사님이 저에게 한 말씀 하십니다.
"아가씨, 그렇게 멋부리면 더 더워요."^^
참 머쓱했습니다. 하하~^^;
'내 완변 세팅이 빛을 발하는구나~' 제 맘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합니다.

센터에서 강의할 대학교까지는 대표님께서 손수 운전해 주시는 차량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한시간도 채 걸리지 않아 강의장소에 도착을 해서, 메인 이론 강의가 진행될 강당을 둘러보고 각각의 보조강사들이 진행할 강의실도 배정받았습니다.
수강생들의 직군이 다양하다 보니, 심정아 강사님께서 보조강사들의 특성에 맞게 수강생을 배정해 주신거죠. 제가 맡게 된 수강생들 명단에는 본관 행정업무를 보시는 40대 남성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난감합니다.
과연 이 교육이 어떻게 끝날지 기대 아닌 기대를 해보았습니다. ^^;

대강당에서 심정아 강사님께서 30분 정도 이론 수업을 하시는 동안 긴장은 가실 줄 몰랐습니다. 그 와중에 수강생들의 표정을 살펴보았습니다. 모두 웃고 있는데, 저 뒷줄에 앉으신 나이 지긋한 남성분 몇 분은 표정 하나 바뀌질 않습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내 강의에 저런 반응을 보이시면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그냥 이 강의만 계속하고 끝나도 좋을 것 같은데 결국 끝은 오더군요.

이론 강의가 끝나고 수강생들 모두 강의실로 이동했고, 저도 강의실에 들어섰습니다.
그 순간 압박감이 오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이라고 하던가요?
제 강의실로 이 강의를 의뢰한 부서의 관장님이 저벅 저벅 걸어들어 오시더니, 제일 앞 줄에 앉으시는 겁니다. ㅜㅜ 그 압박감이란...

강의 시작 후 5분? 10분은 정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말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시간을 흘러가고 있었고, 강의는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준비한 맨트가 뒤죽 박죽이 되긴 했지만, 앞뒤 말이 이어지긴 하더군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40대 남성분들, 관장님까지 청강을 하신다고 염려했던 그 부분들이 오히려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진지하게 제 수업에 임해주시고, 관장님의 관록으로 모두를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해주시는 것입니다.

그에 힘 입어 점점 평정심을 되찾고, 시강 때는 표정에 자신이 없어 시도해 보지도 못했던 표정연습도 해내고 있는 제 자신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제 말에 웃어주고, 함께 해주는 그분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게 되더군요.

마지막 마무리 맨트를 끝낼 때...'아, 해냈다...'
이 마음이 먼저였습니다.

분명 실수 투성이었고, 부족한 강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강생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했고, 웃어주고 참여해준 그 분들과의 시간으로 충분했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겠죠? ^^

< 우리만의 뒷풀이 >

교육을 끝내고, 학교 측에서 제공해주시는 점심 식사를 하고 대구로 돌아왔습니다.그냥 헤어지기엔 강의의 여운이 너무 크고,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센터 근처 커피숍으로 고고씽~^^
시원한 커피 한 잔 씩 나누면서 기념 사진도 찰칵 찰칵~,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고, 깔깔~ 웃으며 그 날의 흥분과 행복을 만끽했습니다.
심정아 강사님께서 고백하시길 잠깐 잠깐 강의실에 들어가긴 했지만, 강의 진행이 어떤지 더 긴장하고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ㅎㅎ 사실 걱정되긴 하셨을 거에요.
아~ 여자들의 수다란....장장 2시간 30분을 끊이지 않고 수다를 나누고 우리는 아쉬운 굿바이 인사를 했습니다.

이렇게 제 첫 인턴쉽강의는 끝이 났네요. ^^

교육 중에 강사님들에게 어떻게 강사를 시작하셨냐고 여쭤보면 모두 한결 같이 그러셨어요. '저는 운이 참 좋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생각했었죠. '운이 좋아야만 강사가 되는거야? 운이 없는 사람은?'
하지만 이제 그 의미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는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 <운>이라는 것은 그냥 알아서 찾아 오는 것이 아니라 수 많은 도전 속에 얻어지는 귀한 기회입니다. 저보다 앞서 간 모든 강사님들은 단 한번의 도전, 노력으로 그 자리에 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도 시간이 흘러서 어느 누군가에게 "저는 운이 참 좋았던거 같아요."라고 말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끊임 없이 도전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용기와 열정을 가지고 함께 꿈을 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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